독립기념관 관장에 한시준 전 단국대 교수

"독립기념관의 존재와 가치, 세계적으로 부각해야"

독립기념관은 한시준(66) 전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제12대 관장으로 임명됐다고 25일 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21일까지 3년이다. 한 신임 관장은 단국대와 인하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1988년부터 사학과 교수를 지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연구소 소장, 백범김구기념관 백범학술원 원장,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원장 등을 겸하며 후학 양성과 학술 연구에 매진했다. '한국광복군연구',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남겨 옥조근정훈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한 관장은 25일 취임사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은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역사이며, 독립기념관의 존재와 가치 또한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독립기념관의 존재와 가치를 세계적으로 부각해야 한다"며 "독립정신을 재생산해 대한민국이 더 크게 발전하는 원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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