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코로나19 차단 공공 보건 인력 충원…총력 대응

보성군 보건진료소 전문 인력 활용 코로나19 적극 대응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에 더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감염 대응팀에 보건 진료진 전문 인력을 충원 배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충원되는 인력은 총 7명으로 읍·면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던 인원이며 보성군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에 지원 인력으로 배치된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가중되어 온 기존 근무자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원 인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기회로 삼고, 사전예방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시에도 전문적인 업무 처리로 초기 대응 시간을 줄여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확산 차단은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충원 배치로 1년 넘게 과중한 업무로 지친 직원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드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대응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의 상황에 대비해 급성 감염병 대응 분야 공무원 정원을 늘리기 위한 조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의사회 등과 함께 민·관 협력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백신 접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kyy532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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