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도 부산 영락·추모공원 문닫아 … 코로나19 안전 추모서비스로

설 연휴 2월11일~14일 4일간 공설묘지, 봉안시설 전면 임시 폐쇄

1월30일~2월21일 설 연휴·평일 제외한 주말 추모객 사전 예약제

1월18일부터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운영 … 원격 헌화·추모글

부산시 공설묘지 및 봉안시설 현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설 연휴에도 부산시내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이 문을 닫는다.

부산시는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의 설 연휴 4일간 영락공원, 추모공원 공설묘지와 봉안시설(봉안당, 봉안담, 봉안묘)을 전면 임시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20여만명의 고인이 안치된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 명절 기간 29만여명의 추모객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결정됐다.

대신 1월 30일부터 2월 21일까지의 기간 중 설 연휴와 평일을 제외한 주말 6일간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추모객 사전 예약제’ 인원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880명으로 제한되며,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된다. 또 제수 음식 반입과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사전 예약접수는 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와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봉안당에 방문할 수 있다.

부산시는 1월 18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와 연계해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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