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대림산업 '극단적 저평가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 주가를 12만원으로 잡았다.

메리츠는 대림산업의 영업이익이 2016년 4000억원에서 급증해 2019년 1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4분기 서울 숲 오피스 빌딩 매각 차익을 포함할 경우 사상 최대인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배에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회복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대림산업은 25일 분할 후 재상장에 들어간다. 분할은 지주회사인 디엘(DL)과 사업회사인 디엠이엔씨(DL E&C)으로 이뤄졌다. 메리츠는 분할 후 법인인 DL E&C 가치는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적정 시가총액을 3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DL의 가치는 순자산 평가를 통해 1조7000억원 정도의 시총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수치로 시가총액/영업이익 밸류에이션을 따져보면 5x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다른 건설업체보다 극단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는 업체라고 분석해 목표 주가를 12만원으로 설정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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