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기자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현재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29.85%(900원) 오른 3915원을 나타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KTH역시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9760원을 기록했다. 전날 24%대 상승에 이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동방은 쿠팡의 물류를 전담하는 운송사로 쿠팡 상장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TH는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이다. 지난해 말 쿠팡이 출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부문에서 영화 콘텐츠 관련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앞서 지난 11일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가 통과돼 오는 2분기에 상장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