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공사현장 관리자 등 대상 코로나 안전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코로나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대책 강화에 나섰다.

4일 GGM에 따르면 박광태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빛그린산단 내 건설 중인 자동차공장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관리자 등 60명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교육을 갖고 빈틈없는 방역 대책 실천을 주문했다.

이번 교육은 광주광역시에서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날 박 대표는 “광주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인 만큼 현장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단 한 건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저녁 약속을 잡지 말고 퇴근 후 곧바로 집에 돌아가기와 마스크 올바로 착용하기,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을 꼭 실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이어 “만일 한 사람의 방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장의 모든 공정이 멈출 수도 있다”며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장 근로자 개개인의 주의가 절실하지만, 특히 현장 안전관리자들이 하루에도 몇 번이고 안전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현재 건설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설비설치 사업이 한창인데, 건설 공사 보다 설비설치 작업이 훨씬 어려운 작업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더욱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공기를 제때 마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절대 방심하지도, 무리하지도 말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GGM 본사 직원들도 대표이사의 특별지시로 저녁 약속을 전면 취소하고, 퇴근 직후 곧바로 귀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실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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