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K 방문 군간부… 또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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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지난달 18∼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 'DX 코리아 2020'(Defense Expo Korea 2020ㆍ이하 DX 코리아)에 파견됐던 계룡 육군 부대 소속 간부 1명도 추가 확진됐다. DX코리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방산기업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K-방역을 내세우며 강행하던 전시회가 결국 코로나 19 확산지가 된 셈이다. 또 확진판정을 받은 군 중사로 인해 같은 부대소속 상사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DXK조직위원회는 'K-방역' 수출 홍보를 위해 K-방역관을 개설하고 해외 13개국의 보건복지 공무원단을 초청, 한국의 우수한 의료체계와 코로나19 대응을 선보이겠다고 홍보해왔다.

4일 국방부는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장성의 육군 상무대 소속 간부들이다. 이들은 상무대 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격리하던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무대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전날 첫 간부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부대에서는 500여 명 전수 검사 결과 병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는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대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와는 다른 부대다.

이 밖에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도 인제의 한 육군 부대에서도 격리 중이던 병사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김천 지역에서 전역 전 휴가 중이던 포항 지역 해병대 병사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6명으로, 400명에 육박하게 됐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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