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배달앱도 포함'(상보)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외식쿠폰 적용대상에 “'배달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시에도 시용 가능한 비대면 쿠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소비쿠폰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며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12월19~27일)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개 직접일자리에 대한 선제적 집행준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미 준비절차를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2020년 74만개→2021년 80만개)의 경우는 최대한 연내 모집할 방침이다.

재정은 추가 지출을 추진하고 수출분야 물류해소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로 4조원 이상의 추가 지출 추진한다. 또 수출 물류 애로 해소 위해 12월에 긴급선박 5척 추가 투입하고 중소화주 전용물량 확보(주당 350 TEU) 등 수송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내년 시작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기대책 추진, 직접일자리 예산 등이 공백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내년 예산안이 법정기한(12월2)일내 반드시 확정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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