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지사 인증'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7개소 선정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 확보…3년간 상표 사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10월30일 '우수농산물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도지사 품질 인증 상표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7개소에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온샘㈜, 하회참표고농원, 자연팜영농조합법인,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웰빙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 등 7곳이다.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인증제는 청정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 3년간 6000만원(자부담 50% 포함)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우수농산물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대상은 경북도내에서 생산·가공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이어야 한다. 경북도는 연간 5억원 이상 매출규모를 유지하는 등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권을 받은 곳은 161개소(69개 품목)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전성을 갖춘 지역 우수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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