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브레인' 장진취안 승진…지도부 진입 가능성 커져

5중전회 통해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에서 주임으로 승진

장진취안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출처: 바이두]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시진핑 브레인으로 불리는 장진취안 중국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이 주임으로 승진했다.

30일 신랑에 따르면 장진취안은 이날 베이징 국무원 판공실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 회의(5중전회) 결과 설명회에 주임 자격으로 참석해 승진 사실이 확인됐다.

중앙정책연구실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의 정치 이론, 정책 및 문서 작성을 담당하는 싱크탱크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장진취안의 주임 승진은 향후 그가 향후 핵심 지도부 일원으로 중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전까지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인 상무위원인 왕후닝 중앙위 서기처 서기가 맡아왔다.

장 주임은 2017년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시간 24분짜리 연설을 입안했던 주요 멤버 중의 하나였다.

그는 당시 중앙기율위 검사 조장으로 시 주석의 연설문 가운데 국영 기업과 당 기율 분야의 작성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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