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서 ‘드라이브 마켓’ 운영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드라이브 마켓’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는 차에 탑승한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개념을 접목시킨 선별진료소를 시행하면서 K-방역은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드라이브 마켓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농산물 소비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와 농가의 만남을 통한 먹거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나주 추황배(3㎏, 1만1000원)를 비롯해 샤인머스켓(2㎏, 3만 원), 황토고구마(3㎏, 8000원), 맛간장·배초장 세트(1만8000원), 배구움과자(1만 원) 등 5가지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25%할인 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방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직원들이 차량으로 직접 실어준다.

마켓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품목당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시는 구매자 차량에게 시식도시락, 3만 원 이상 구매 시 찰보리쌀(1㎏)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K-방역의 모범사례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접목시켜 농산물 소비 활성화 도모를 위해 이번 마켓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lhh363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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