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조폐公, 최근 5년간 824건 사이버공격 시도 탐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5년간 824건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공격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만 435건이 발생했다.

조폐공사는 사이버공격에도 실제 피해는 없었다지만, 공격자들이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보안의 취약점을 찾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사이버공격을 시도한 IP를 확인한 결과, 미국이 226건으로 가장 많고, 국내 IP도 93건이나 된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다른 나라를 거쳐 시도되는 우회로를 통한 사이버공격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해 보다 정밀한 탐지가 미흡한 상황이다.

양 의원은 "조폐공사 정보망이 실제로 해킹의 피해를 입는다면 위조 화폐와 신분증 제작 등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 등이 유출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조폐공사 정보망에 대한 보다 강화된 보안프로그램과 관리운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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