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군민대책위, 댐 방류 피해배상 서명운동 돌입


“합천댐 방류 피해배상”, “황강 취수장설치 계획 백지화” 촉구

합천군 군민대책위 주민들이 댐 방류 피해배상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운동 전개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 황강 취수장 설치반대와 댐 방류 피해배상 군민대책위는 합천댐 방류에 따른 피해배상 등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합천 군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종철, 권영식)는 17개 읍·면에서 지난 달 수해를 입은 합천군민의 피해 보상을 위해 발족했다.

이들은 합천수자원공사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낙동강홍수통제소, 용담댐과 섬진강댐 방류피해 지역인 충북 옥천군과 전북 남원시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또 방류 피해 책임 인정과 피해액 전액 배상 요구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댐 방류 피해배상을 받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의 하동, 구례군 방문 시에도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합천군이 입은 수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환경부가 구성한 댐 관리조사위원회는 인정하지 못하며, 피해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댐 관리조사위원회 구성을 건의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합천 군민대책위는 “댐 방류 피해배상을 위한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수해 피해 원인 규명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와 정당 등에 전달했다”며 “정확한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해 3개 댐 피해지역 주민들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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