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들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장보다 0.27%(6.09포인트) 오른 2278.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0.99% 오른 2295.19로 출발한 뒤 내림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725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외국인은 홀로 90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전 장보다 0.17%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0%), LG화학(2.62%), 셀트리온(3.40%)도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0.16%(1.33포인트) 오른 808.28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1.36% 오른 817.95로 시작해 상승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39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은 홀로 6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전 장보다 각각 2.93%, 1.47% 올랐다. 알테오젠(1.64%), 제넥신(1.41%), CJ ENM(2.25%), 케이엠더블유(0.69%)도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개인투자자의 매물출회가 집중되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시장은 창 초반 잠시 변동성을 확대했을 뿐 방향성을 확대하지 못하고 관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