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신규 확진자 다시 40명대로 … 영등포구 마트서 6명 집단감염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서울 지역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056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40명에서 다음 날 28명으로 줄어 21일까지 사흘 연속 20명대를 유지했으나 나흘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영등포구 소재 마트'와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영등포구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는 전날 2명이 추가돼 누적 6명이 됐고,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또 관악구 신림동 삼모스포렉스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명(누계 15명), 강남구 소재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도 3명(누계 35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은 2명,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은 1명씩 늘었다.

이밖에 근무자들이 집단으로 감염된 종로구청 관련자 2명, 관악구 지인모임 관련도 1명 추가됐으며, 기타 경로가 6명,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중인 확진자는 17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411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97명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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