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GS25 직원이 스마트 업무지원 시스템 '근무중25' 앱을 실행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디지털 혁신으로 편의점의 근무 방식이 바뀌고 있다.
GS리테일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1일 스타트업 알바체크와 손잡고 스마트 업무지원 애플리케이션 ‘근무중25’를 선보였다.
근무중25는 시간대별 업무 체크리스트 설정, 실시간 인수인계서 작성, 긴급 공지사항 자동 알림, 상품 유통기한 관리 등 편의점의 전반적인 업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1인 근무 체제, 시간대 별 교대 근무가 이뤄지는 가맹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구두 안내, 수기 업무 일지 등으로 진행됐던 기존 업무 방식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했다.
GS25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경영주가 운영하는 13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약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하는 과정을 거쳐 편의점 업무 효율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다. 근무중25 앱을 실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 했다. 근무중25 앱 기술 지원 및 운영 관리는 알바체크가 맡는다.
근무중25 앱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매뉴얼 ‘챗봇지니’도 연동됐다. 챗봇지니는 편의점 상품,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문의부터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까지 업무 수행 시 발생 가능한 문의 사항에 대해 근무자가 직접 묻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5만여명의 전국 가맹 경영주, 근무자가 이용 중이다.
GS25는 근무중25 앱과 챗봇지니 서비스 등 스마트 업무지원 시스템이 가맹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가맹 경영주의 운영 부담도 감소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진 GS25 교육서비스 담당자는 "가맹점 업무를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이번 근무중25 앱을 구축하게 됐다" 며 "GS25는 혁신적인 업무지원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가맹점에 지원함으로써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