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프랑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DS 3 CROSSBACK E-TENSE)를 21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E-텐스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국내 최초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DS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추구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 SUV E-텐스를 출시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포뮬러E 챔피언의 노하우가 집약된 전동화 파워트레인, 프랑스 고급 수제 맞춤복 오트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외 디자인,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과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포뮬러E 챔피언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첨단기능, 혁신적인 스타일을 갖춘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라며 "국내 소형 전기차 시장에 고급화 트렌드를 이끌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는 PSA그룹 내 전동화 전략을 이끄는 브랜드로서 2015년 브랜드 론칭과 함께 모터스포츠 부문 'DS 퍼포먼스'를 설립하고 매 시즌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DS 3 크로스백 E-텐스에는 포뮬러E 챔피언십 두 시즌 연속 더블챔피언을 달성한 DS의 노하우가 집약된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100kW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1kg·m의 가속 성능을 발휘하며, 50kWh 배터리는 1회 완전 충전시 237km(WLTP 기준 3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전비 4.3km/kWh(도심 4.8km/kWh / 고속 3.9km/kWh)로 주행가능 거리의 최대 20%까지 회복가능한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고성능 히트펌프를 탑재해 배터리 온도 조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탑승 공간에 최적의 편안한 온도를 제공하는 등 불필요한 전기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을 끌어올렸다. E-텐스는 100kW 출력의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프랑스 고급 수제 맞춤복인 '오트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나파가죽 등 세심하게 선택된 고급 소재와 럭셔리 시계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인 끌루드파리 기요쉐 패턴, 펄 스티치 등 곳곳에서 프랑스 장인의 노련함을 확인할 수 있다.
E-텐스 전용 컬러인 펄크리스탈 차체와 무광 그레이 그릴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입체적인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갖춘 'DS 매트릭스 LED 비전'과 펄 스티치가 돋보이는 주간 주행등, 아이덴티티를 담은 그릴과 크롬라인의 DS윙스, 샥스핀 스타일링을 더한 B필러 등은 E-텐스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만들어낸다. 프리미엄 콤팩트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플러시피팅 도어핸들을 적용해 탑승자가 키를 소지한 채 다가가면 도어핸들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실내 디자인도 고급소재와 섬세한 디테일에 대한 노하우를 그대로 반영했다. 화이트 컬러의 페블그레이 직물과 나파가죽이 조합된 하프레더 시트, 화이트 컬러 나파 가죽으로 만들어진 D컷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및 도어패널에 다이아몬드 스티치 마감을 더해 럭셔리 브랜드샵과 루브르궁이 위치한 파리 리볼리 거리의 우아함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상급 세그먼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고밀도 폼시트와 두께감 있는 도어, 차음 유리 등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걸러냈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세그먼트를 초월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도 안전하고 안락한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주행조건 및 도로상황에 따라 밝기와 각도를 조절하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 헤드램프, 스톱앤고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위치보조(LPA)가 결합된 드라이브 어시스트, 충돌 위험시 위험 경고 및 스스로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등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을 두루 갖췄다.
모든 트림에 7인치 풀디지털 계기반과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적용됐으며 운전석 마사지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그랜드시크 트림에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18인치 휠을 적용했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쏘시크'와 '그랜드시크'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쏘시크 4850만원 ▲그랜드시크 트림 5250만원이다. 국고보조금 628만원과 차량 등록 지역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 받을 경우 3000만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쏘시크 트림을 구입할 경우 377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