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국형 AI 제조 플랫폼' 구축 나선다

2022년 하반기까지 총 3단계 걸쳐 추진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NHN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세계 최초의 민관 협력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KAMP)'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AI 제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 'NHN-KT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발표했다.

KAMP는 클라우드의 데이터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 AI 전문가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제조 특화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공장의 확산과 제조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2년 하반기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1단계는 제조플랫폼 인프라 구축 단계로, 현장 중심의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선정하고 제조 분야의 전문 공급 기업과 함께 솔루션을 적용·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AI 표준 모델 등 제조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KAMP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AI 스마트공장 확산이 본격화될 2단계에선 제조 혁신에 필요한 솔루션 구매가 가능한 솔루션 스토어를 구축·운영한다. 제조기업이 원하는 솔루션을 직접 검색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구매하거나 원하는 솔루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KAMP를 통해 창출된 양질의 제조데이터를 기업 간에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채널을 마련하고 마이제조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한다. 제조데이터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의 제조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거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백도민 NHN CIO는 "KAMP는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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