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고객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全과정 지원'

이틀간 1만여명 등록…높은 관심 보여
홍원표 대표 "전세계 10위권 물동량 처리"

홍원표 삼성SDS 대표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삼성SDS가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산업별 경험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SDS는 9~10일 DT의 현장 적용 사례와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리얼(REAL) 2020'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틀 동안 등록자 수 1만여명, 최대 동시접속자 수 3800여명을 기록하는 등 DT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행사에서 1500여 명이 참석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크게 늘어난 수치다.

행사 첫날(9일) 홍원표 대표는 서울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전 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과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소개했다. 홍 대표는 "삼성SDS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과 IT 인프라, 글로벌 관제 서비스, 다양한 산업별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DT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10위권의 물동량을 처리하면서 생산 공장부터 최종 고객까지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품의 유통과정에 대한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S는 지난해 제시한 DT 개념을 한 단계 발전시켜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실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삼성SDS 담당 임원과 전문가들이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 경영 혁신'을 주제로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SCM(공급망 관리) 등 경영 시스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10일에는 AI와 보안,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가 소개됐다.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기술을 적용한 은행업무 효율화와 삼성SD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한 금융권 디지털 혁신,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보안관제 고도화 등 실제 사례가 다뤄졌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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