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섹터지수 구성 종목 정기 변경…IT·반도체·헬스케어 주로 교체

IT지수 구성 종목 신규 편입 21개 '최다'…순증폭 13개
건설지수 구성 종목은 5개 감소

출처=한국거래소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 거래소가 섹터지수 구성종목을 대거 교체한다. 정보기술, 헬스케어, 반도체 등이 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31일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1일 실시하는 KRX 섹터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전체 지수를 구성 종목이 459종목으로 종전 대비 27개 증가한다고 밝혔다.

정보기술 지수 구성 종목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KG이니시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두산솔루스 등 21개 종목을 추가 편입된다. 현대오토에버, 대덕, 와이솔, 롯데정보통신 등 8개 종목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전체 지수 구성종목은 39개에서 52개로 33.3%(13개) 늘어나게 됐다.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도 상당수 교체된다. 에프에스티, 미코, 유진테크, 서울바이오시스 등 13개 종목이 편입되는 한편 파워로직스, 미래컴퍼니, 아나패스, 야스등 4개 종목이 제외된다. 총 구성종목은 37개로 9개 늘었다.

헬스케어 지수 변경도 두드러졌다. 동화약품, 에이프로젠제약, 차바이오텍, 코오롱생명과학, 메드팩토, 수젠텍 등 19개 종목이 추가된다. 반면동아쏘시오홀딩스, 환인제약, JW생명과학 등 14개 종목은 지수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전체 헬스케어 섹터지수 구성 종목은 종전 82개에서 8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필수소비재(4개 종목), 에너지화학 지수(3개 종목), 기계장비 지수(3개 종목), 방송통신 지수(1개 종목), 유틸리티 지수(1개 종목), 철강 지수(1개 종목) 등이 증가하게 된다.

구성 종목이 줄어드는 지수도 있다. 건설 지수가 대표적이다. HDC, KCC, , 아세아시멘트, 한양이엔지, 동아지질 등 총 8개 종목이 제외됐다. 추가 편입 종목은 동부건설, 동국S&C, 케이씨씨글라스등 3개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구성종목은 28개로 줄었다. 이밖에도 미디어, 증권, 보험 지수의 구성 종목이 각각 2개씩 순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KRX 벤치마크지수(BMI) 구성종목을 대상으로 7월 최종 매매거래일부터 소급한 최근 3개월간 일평균거래대금(유동성 기준)이 상위 90% 이내에 해당하고, 일평균시가총액이 섹터 전체시가총액의 95%에 해당하는 종목을 KRX 섹터지수로 매년 선정한다. 다만 구성종목수이 20개 미만인 경우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는 심사대상종목 중 일평균시가총액 순으로 차순위에 해당하는 종목을 순차적으로 추가 선정해 20개를 채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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