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상승세, 2450선 돌파한 코스피…코스닥도 1%대 올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강세장이 연일 진행되고 있다. 13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매매 동향에 주목해야한다며 경계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국내 증시는 또다시 연고점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어느덧 2450선까지 올랐고, 코스닥지수 역시 장중 860선을 넘는 등 1%대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4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2447.75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458.17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다. 일부 증권사들이 수정한 연고점 2500선도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30%)를 제외하고 죄다 올랐다.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37%), LG화학(2.29%), NAVER(0.16%) 등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물산이 각각 5.79%, 6.28%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코스피시장에서 207억원어치, 기관이 6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86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0일 장중 863.80까지 오른 이후 또다시 860선 가까이 올랐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859.22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치는 859.78로 1.69%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8.85%)를 비롯해 에이치엘비(29.10%), 셀트리온제약(6.74%), 에코프로비엠(1.58%) 등이 상승했다. 씨젠은 진단키트주들의 약세로 4.07%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374억원어치를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287억원, 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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