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1811%↑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삼광글라스가 올해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삼광글라스는 13일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144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1%(41억원) 증가해 크게 호전됐고, 당기순이익은 163%(79억원) 증가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비투비(B2B)와 비투씨(B2C) 전반에 걸친 사업전략 다변화 추진으로 나타난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며 “특히 지난해 상반기부터 사업전략의 다변화를 위해 온라인 채널에 집중한 결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산 유리 소재의 다양한 구성으로 위생적이고 실용적인 글라스락 홈세트가 인기를 끌며 홈쇼핑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00% 이상 늘었다.

글라스락 해외 사업부문에서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프로모션 활성화 정책 및 온라인 홈쇼핑의 수요가 상승하면서 새로운 거래처들을 확보하며 유럽지역 매출의 50% 상승을 이끌었다.

삼광글라스에 따르면 생활용품 사업부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로 오프라인 판매량은 일부 감소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가정에서의 집밥 문화 확산과 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온라인 채널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병유리 사업부문은 국내 신규 거래선 확대와 북미지역 수출 증가로 인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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