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협과 대화 시도…조만간 공식입장 발표'(상보)

보건복지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정부가 오는 14일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공식 발표한다.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1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 예고에 대해 "정부는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여러 방면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의협과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의협이 기한으로 제시한 12일 정오 전에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협은 정부가 12일 정오까지 △의대 정원 확대 계획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정책 중단 △의협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5가지 개선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정책관은 집단휴진 규모에 대해 "아직은 예측하기 이르다고 보고 있다"며 "진료에 있어서는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12일) 12시까지 시한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내일 12시 전에 준비되면 자료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단휴진 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에 관해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영향이 없고, 그 외 선별진료소에서도 업무·검사 수행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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