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김수미, 제작발표회서 조영남과 말싸움한 일화 공개

사진=JTBC '아는형님'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아는 형님' 김수미가 지난 2015년 화제가 됐던 조영남과의 말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수미-탁재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과거 KBS2 예능 '1박 2일'에서 김수미가 돌발로 진행한 깜짝 카메라를 언급했다.

강호동은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100여 명을 모두 속이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김수미가 폭포가 쏟아지는 물에 들어갔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119를 부르는 상황 직전까지 갔던 것.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수미는 "이거 뻥이다"라며 홀로 기획한 깜짝 카메라였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 김수미는 "그런 걸 좋아한다"며 2015년 예능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당시 조영남과의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김수미는 "사실 그게 깜짝 카메라였다. 그런데 막상 시작된 뒤 조영남 오빠가 화를 내니 (장난인걸) 까먹었다. '방송 몇 년에 이런 수모는 처음'이라는 말을 듣고 나도 화가 나서 '나잇값을 못 한다'고 받아쳤다. '깜짝 카메라였다' 밝히고 끝냈어야 하는 걸 잊어버렸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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