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효드림 복지카드' 전국 첫 시행…75세 이상 8만원 지급

인천e음카드로 지급, 올해 12월까지 사용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효드림 복지카드'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시는 7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연 1회 8만원을 지급하는 효드림 복지카드 사업을 도입, 오는 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약 4만 1000명이며, 지원금 8만원은 지역 화폐인 인천e음카드 선불충전 방식으로 지급한다.

효드림 복지카드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당초 올해 10월 2일 '효의 날'을 기념해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함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앞당겨 도입했다.

효드림 복지카드는 오는 10일부터 9월 2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은 이틀 후부터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서재희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더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효드림 복지카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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