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문제 갈등 이웃집 찾아가 흉기 난동 80대 입건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8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7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B(62)씨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6일) 주차문제로 B씨와 다툰 뒤 술을 먹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는 집 안에서 나오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평소에도 주차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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