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히트상품 으뜸효율 환급사업, 장관이 직접 홍보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인 3일 용산 전자랜드 방문
3월23일 후 신청 100만건…1500억 예산 소진임박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직접 홍보한다. 사업은 산업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내놓은 히트 상품이다.

성 장관은 3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방송에 출연한다. 정부가 올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환급 지원 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직접 판매한다.

라이브커머스는 관련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동행세일 특별행사다.

성 장관은 온라인쇼핑몰 티몬의 방송 플랫폼을 통해 국내 중견기업이 만든 으뜸효율 등급 전기밥솥을 적극 홍보한다.

성 장관은 '1-2-3 원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업을 쉽게 설명한다.

이 원칙은 ▲구매 가격의 10% 환급 ▲20% 이상 전기 절약(5등급 대비) ▲1인당 최대 30만원 환급을 뜻한다.

성 장관은 이날 전기밥솥 외에도 김치냉장고, 냉온수기, 제습기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만든 다양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둘러본다.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현장 수요를 직접 확인한다.

성 장관은 "사업을 통해 국내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가 전체적으로도 고효율 제품 보급을 통해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지난 3월 23일 사업 시행 후 환급신청 수가 이미 100만 건을 돌파했고, 1500억 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이 거의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이에 따라 산업부가 3차 추경안에 3000억 원을 추가로 반영해 국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 하반기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유통행사를 계기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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