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지역산업체와 호흡 잘 맞네”

교육부 LINC+ 사업 연차평가 ‘매우 우수’ … 4차 산업혁명 혁신전문인력 양성

부산과학기술대가 SK네트웍스㈜워커힐과 협약을 맺고 사업운영중인 호텔관광경영과의 실습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과학기술대가 지역산업체와 협력해 수요자 중심으로 교과 편성을 하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교육부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혁신적으로 선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센티브 지원금을 거머쥐었다.

부산과기대는 교육부로부터 ‘2020 전문대학 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연차 및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협약반 지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전국 44개 LINC+ 육성 사업 수행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4차 연차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과기대는 지역사회 및 산업체의 수요분석을 통한 최적의 직무분석, 지역산업체와의 우수한 협력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협약반 지정 평가에서도 ‘헬스케어의료기기과정’이 매우 우수, ‘AI실무자과정’이 우수 등급을 획득해, 과정별 최고 2억원의 인센티브 지원금을 받아 본격적으로 과정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참여학생 전체 취업률 90.1%(채용약정인원 대비, 비협약업체 포함)를 달성해 대학-기업-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실질적인 수요자 맞춤형 사업운영 성과를 올렸다.

이 대학은 지난 2017년 이 사업에 최초 선정돼 현재 자동차공학과, 호텔관광경영과, 보건의료행정과, 부동산유통경영과, 호텔외식조리과 등 14개 학과에서 14개의 사회맞춤형 과정을 개설했다.

LG전자, SK네트웍스 워커힐, 한성모터스, 서원유통 등 237개 기업과 사업운영 및 취업연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산학 일체형 직업교육체제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 허브대학’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Support(공동선발), Learning(공동설계), Teaching(공동운영), Get in Job(취업연계)이라는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석 사업단장(부산과기대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사회경제적 구조변화와 지금까지 보지 못한 급속한 기술발전 주기로 한 치의 미래를 예단할 수 없는 경쟁사회가 됐다”며, “대학교육 체제의 대전환과 함께 지역산업을 기반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체제 확립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은 물론 능동적이며 협업능력을 갖춘 기업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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