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의 명품 ‘해남 미니밤호박’ 본격 출하

공중재배로 월등한 품질, 소비자 인기 높아

해남 미니밤호박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달콤 포근한 미니밤호박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한 손 크기의 미니 밤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시설 하우스와 친환경 그물망 시설을 이용해 흙이 닿지 않고 공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품질이 월등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단호박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특산물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밤 맛이 나는 포근포근한 식감으로 ‘밤호박’으로 불리며, 수박당도보다 높은 12Brix 이상의 당도를 함유해 구운 밤호박, 찜, 라떼, 빵 등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일찍 수확을 시작했으며, 후숙 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올해 해남군에서는 45.7㏊, 250 농가에서 총 820여 t의 미니밤호박을 생산해 5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밤호박 정수섭 대표는 “올해는 생육 초기 이상 저온 현상이 있었지만 수확기에 들어서 기상 호조에 의한 일조량 증가로 고품질의 맛좋은 밤호박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yeon0424@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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