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청각·언어장애인 민원용 영상전화기 설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해 청각·언어장애인용 영상전화기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농아인의 민원 응대를 위한 영상전화기는 민원봉사과, 장애인희망복지과, 서구보건소, 복지급여과 및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구비 예산으로 설치 운영된다.

청각·언어 장애인은 동 행정복지센터 등 기관을 방문할 경우 영상 전화기를 통해 수어통역센터의 수어 통역사와 담당공무원 등 3자 간의 실시간 화상 전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의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어통역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수어통역센터에서는 전담 수어 통역사를 배치, 언제든지 전화가 오면 화면을 통해 수어 영상을 내보내는 등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청각·언어장애인 전용 영상전화기는 영상으로 수어를 사용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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