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위생해충 사각지대 '드론 방역' … 경북 지자체 첫 사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는 5월30일 옛 포항역 인근에 있는 철길숲 임시개통 구간에서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을 활용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드론방역은 올해부터 모기 등 위생해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범 사업이다. 포항철길숲 임시개통구간, 대형 공한지 등 방역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월 3회 오전 7시부터 2시간 이상 총 18회 실시할 예정이다.

위생해충 드론방역은 남양주·김포·진주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되고 있으나, 경상북도에서는 포항이 처음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올해부터 효율적인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이 많지만 방역차량 및 인력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드론방역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방역 취약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역소독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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