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우수인증설계사' 3만1919명 선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심사를 통해 생보 1만3839명, 손보 1만8080명을 각각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

2008년부터 생, 손보협회는 설계사 등록기간과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은 51.4세로 전년보다 0.3세 감소했으며, 평균등록 기간은 14.4년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9568만원으로 전년도 우수인증설계사 보다 641만원 증가했다.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인증기준(13회차 90%, 25회차 80%)을 상회하는 97.7%, 91.9%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설계사는 4627명(33.4%),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9512명(66.6%)이며, 골든펠로우 대상자 요건이 되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260명(23.6%)이며, 제도 시행 첫해부터 인증받은 13회 연속인증자도 147명(1.1%)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은 96.2%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연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137만원 증가한 1억484만원에 달했다. 평균연령은 53.2세였다.

최초 인증자는 5133명(28.4%), 2회 인증자는 2651명(14.7%), 3회 인증자는 1983명(11.0%), 4회 인증자는 1612명(8.9%)이며,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6701명(37.1%)이며 13회 연속 인증자도 848명(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 제도의 대외적 신뢰유지 및 홍보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될수록 소비자가 혜택을 보지만 판매 시점에는 즉시 효용을 체감하기 어려운 무형의 상품으로 이를 취급하는 모집종사자의 강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며 "등록기간이 장기이고, 불완전판매 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의 위험보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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