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헬기 일주일 사이에 연달아 추락…'기기 오작동 가능성'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러시아군 Mi-8 헬리콥터가 추락해 4명이 사망했다. 지난 19일 헬기 추락 사고에 이어 불과 일주일 사이에 헬기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추코트카 자치주에 있는 우골니예 코피 비행장 인근에서 헬기 추락 사고 발생했다.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4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예비 조사 결과 기술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기기 오작동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추락 헬기의 블랙박스 등이 확인됨에 따라 사고 원인 규명 작업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러시아에서는 Mi-8 헬리가 추락해 3명이 숨졌다. 러시아군에 따르면 이 헬기는 모스크바 북부, 인가가 없는 지역에 추락했었다. 당시에도 사고 원인 기기 오작동 가능성이 꼽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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