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이어 다시 FTA…中과 제7차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26~29일 화상회의

지난해 12월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여한 한국·중국·일본의 경제통상장관들.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당시 3국의 장관들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보다 높은 수준의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과 중국은 이달 초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패스트트랙)에 합의했다. 이제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7차 후속협상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화상회의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8일까진 서비스·투자·금융 등 각 분과별 회의가, 29일엔 수석대표회의가 각각 열린다.

우리 측은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 중국 측은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해 양측 정부부처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다.

그간 양국은 서비스·투자·금융 분야에서 상호 시장개방 확대를 위해 6차례 공식협상 및 최근 회기간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올해에도 협상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관심분야 시장개방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분과별 심층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진출 확대와 투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협상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연내 협상 가속화를 위해 화상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상 진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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