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과 중국은 이달 초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패스트트랙)에 합의했다. 이제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7차 후속협상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화상회의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8일까진 서비스·투자·금융 등 각 분과별 회의가, 29일엔 수석대표회의가 각각 열린다.
우리 측은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 중국 측은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해 양측 정부부처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다.
그간 양국은 서비스·투자·금융 분야에서 상호 시장개방 확대를 위해 6차례 공식협상 및 최근 회기간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올해에도 협상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관심분야 시장개방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분과별 심층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진출 확대와 투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협상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연내 협상 가속화를 위해 화상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상 진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