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최고위 가진 이인영 “새 원내대표들 다음 주라도 본회의 열어야”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일과 모레 여야 새 원내대표들이 선출되는 대로 다음주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본회의 개의를 촉구했다.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소회로는 “기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7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끝으로 1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국민에게, 민생에 도움 되는 법을 하나라도 더 처리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4·3특별법, 과거사법, 해직공무원 관련 특별법 등을 거론하며 “이번 20대 국회에서 해결할 과제들을 많이 남겨놔 아쉽다”고 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한 법안들도 10여개 남았는데, 마저 마무리하지 못하고 다음 원내대표에게 넘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1년간의 원내대표 임기를 끝마치는 소감으로 “이해찬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일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홀가분하지만 코로나19 국난이 지속되고 있어서 마음 많이 무겁다”면서 “국민들이 주신 180석의 큰 뜻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께서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두려울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신속하게 원 구성을 마치고 6월 1일부터 정상가동돼 국난 극복에 힘이 되는 국회다운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이등병이 되어 낮은 곳에서 변함없이 일하겠다”며 소회를 마무리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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