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제안공모 30일까지 연장…500억 규모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도민 제안사업 공모 기간을 당초 이달 10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ㆍ군 설명회가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주민홍보가 제한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2012년 도입했다.

올해는 누구나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도민이 제안하는 도민 제안형(300억원)▲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도에 내는 지역지원형(100억원) ▲비영리민간단체 및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민관협치형(100억원)으로 구분해 공모를 접수한다.

제안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사업 숙의 과정을 통해 효과성을 늘려 최대한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관련 분야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 제안(공모)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yesan.gg.go.kr) 또는 이메일(g-budget@gg.go.kr), 우편(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연중 신청이 가능하나 2021년 본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집중 접수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내야 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및 온라인 주민투표를 거쳐 2021년 예산안에 반영된 후 의회 심의가 통과되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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