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30일 오후 대구시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앞에서 육군 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대구와 경북 경산시, 청도ㆍ봉화군에 있는 저소득층 만성질환자는 혈압계와 혈당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에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이를 대상으로 환자 스스로 잴 수 있는 혈압계와 혈당계를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질환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평소 혈압ㆍ혈당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어 예비비를 편성했다.
대상자는 오는 10일까지 사는 곳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나 찾아가서 신청하면 된다. 고혈압 환자는 자가측정용 혈압계, 당뇨병 환자는 자가측정용 혈당계와 소모품을 받는다. 복합질환자는 둘다 받는다. 통신기능을 갖추고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보건소나 동네의원에서 질환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