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도 코로나19 확진 '이탈리아 북부 여행자'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그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리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보건부는 북부 테살로니키 지역에 거주하는 38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스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최근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한 뒤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는 전날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으로 나가거나 해당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영화관, 스포츠·종교시설 등 다중시설을 폐쇄하는 등 방안을 내놨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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