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분기 수익성 둔화…목표주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4분기 일회성 요인 반영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9% 내린 4만6000원을 제시했다.

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은 1조59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줄었다. 영업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 소송비용 170억원, EDCA 인수에 따른 PMI 비용 89억원, 의 중국 천진 공장 철수 관련 34억원, 한화 디펜스의 K9 인도 현지생산에 따른 기술료 40억원 지급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올해 회사는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한 미국 HAU의 매출 인식이 더해지고, 방산과 민수 분야에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홍균 연구원은 “1분기는 매출 구성 악화와 마케팅 비용 증대로 올해 분기 중에 가장 낮은 실적이 예상되지만 올해 전체로 보면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유의미한 방산 수출 수주 소식이 나올 경우 기업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는 민수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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