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형인턴기자
배우 이이경은 8일 자신의 아버지인 이웅범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tvN '명단공개'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배우 이이경이 전 대기업 임원이었던 아버지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이이경은 자신이 재벌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 "아버지가 L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였다"며 "학교를 자퇴한 뒤 아버지께 손을 벌린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이수근이 "방송이 취미인 거냐, 아버지 재산 안 받을 수 있나"라고 묻자 이이경은 "나는 당당하다"며 "아버지한테도 이미 말씀드렸다. 아버지께 아버지가 버신 돈은 아버지가 다 쓰시고, 나는 내가 알아서 잘 살 거다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8세 이후로는 (돈을) 직접 벌었다"며 "아버지에게 1원 한 장 받은 적 없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의 아버지인 이웅범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은 과거 LG 이노텍, LG화학 계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 총장은 한때 이이경이 배우가 되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이경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학원비를 벌어 데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