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사용중 정전되면 119로 연락주세요!

도봉구, 29일 도봉소방서와 ‘휴대용 충전기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과 김용근 도봉소방서장(오른쪽)이 휴대용 충전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9일 도봉구청에서 도봉소방서와 인공호흡기 사용 중증장애인 등의 생명권 보장을 위한 ‘휴대용 충전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정전 등 위급 상황 시 인공호흡기(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 및 중증질환자 등이 119에 연락하면 도봉소방서의 재난관리과 구조팀과 구급팀이 협력, 휴대용 충전기를 설치?지원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기간은 3년(연장 가능)이며, 휴대용 충전기는 도봉소방서에 5대 비치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인공호흡기 사용 중증장애인 관리업무 △정전 등 전기공급 중단으로 119에 신고하면 휴대용 충전기를 중증장애인 등에게 지원 △인공호흡기 사용 중증장애인 등에게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안내에 대한 홍보 등이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119도움이 필요한 환자, 장애인과 같은 사람들의 개인정보와 병력, 복용 약물, 연락처 등을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119.go.kr)에 등록하면 119로 신고시, 입력된 개인정보가 신고화면에 확인돼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구는 업무협약 후 장애인 단체 및 장애인 시설과 인공호흡기 사용 중증장애인에게 홍보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응급상황 및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도봉소방서와 협력,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분들이 정전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 2091-307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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