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가격 메리트 불구 상승 제한적'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은행주들의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대비 크게 언더퍼폼 중으로 저가 메리트는 있지만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올해 1월 은행주 주가수익률은 -5.2%로 코스피 수익률 2.9% 대비 8.1%포인트 언더퍼폼 중"이라며 "배당락 이후 업황전망이 밝은 타업종은 주가를 회복한 반면 은행주 주가는 부진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실적이 잘해야 2019년 정도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대출성장을 제약할 것이라는 관측과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된 이슈들도 주가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은행주가 타업종 대비 상대적으로도 언더퍼폼 강도가 커졌고, PBR이 0.42배로 반등을 기대해 볼만 한 주가이나 반등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ROE 전망치도 점진적으로 하락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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