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비 예방수칙 준수 강조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의료기관 6개소 선별진료소 운영 및 감염관리 강화 요청

목포시는 중국 우한 폐렴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면서 본격적인 감시와 대응에 나섰다. (사진제공=목포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목포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일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 환자 발생과 사람 간 전파가 확인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면서 본격적인 감시와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목포시는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에 대비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에도 질병관리본부, 전라남도, 의료기관과 감시 핫라인을 구축하고 비상 근무를 할 계획이다.

의료기관에서는 ‘방문 환자 여행력 확인 시스템(DUR)’을 통한 여행력 확인 등 선별 진료와 병원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면서 보건소와 24시간 핫라인을 가동 운영하는 한편, 목포지역 6개 병원(한국, 기독, 중앙, 세안, 시의료원, 전남중앙)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거나 홍콩 체류 후 귀국한 시민 중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목포시 보건소로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자주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해외 여행력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alwatro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