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240가구 들어선다

2020년 제1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24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20년 제1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관악구 신림동 1644-3번지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지면적은 1499.8㎡로 총 240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이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이란 서울시의 지원으로 민간사업자가 역세권에 임대주택(공공·임대)을 지어 청년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주거면적의 100%가 임대주택이며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과 대학생, 신혼부부들을 위해 특별 공급하는 주택 형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어 이 지역 청년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역세권 청년주택 2.0 계획을 발표하고 물량의 최대 70%를 반값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주택 일부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선매입하거나 일부 분양을 허용하는 방식을 새로 도입한다.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성과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그 혜택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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