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심은경, 日아카데미서 우수 여우주연상

니카이도 후미·미야자와 리에 등과 최우수상 경쟁

배우 심은경(26)이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16일 소속사 매니지먼트AND에 따르면, 심은경은 16일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의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명됐다. 오는 3월6일 도쿄 그랜드 프린스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도 기대할 수 있다. 1978년 시작된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 우수상을 발표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 주인을 발표한다.

심은경과 경쟁하는 후보는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리슨 투 더 유니버스’의 마츠오카 마유,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와 3명의 여자들’의 미야자와 리에, ‘최고의 인생을 찾는 방법’의 요시나가 사유리다.

‘신문기자’는 우수 여우주연상 외에도 우수작품상, 우수감독상(후지이 미치히토), 우수각본상(후지이 미치히토· 모치즈키 이소코), 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 등을 수상한다. 아울러 각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협회 회원 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비판한 작품이다. 심은경은 주인공인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일본어로 연기했다. 앞서 심은경은 이 영화로 타마 시네마 포럼에서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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