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기자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국무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표결이 예정돼 있는 등 '국회 변수'를 고려한 선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자문기구 위원장 등을 초청해 만찬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저녁 국무위원을 초대해서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은 취소됐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해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국무위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과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27일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마련했다. 아울러 청와대 자문기구 위원장들과 만찬도 진행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