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직원' 헬릭스미스 유승신 상무, 사장 승진

김선영 대표,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전념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헬릭스미스가 30일 상무로 재직 중인 유승신 박사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유 신임 사장은 창업자인 김선영 박사가 회사를 설립하고 첫 번째로 영입한 '1호 직원'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미생물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MIT 화이트헤드연구소에서 포스트닥으로 연구하다 헬릭스미스에 입사했다.

유 신임 사장은 헬릭스미스 연구소장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연구와 개발은 물론 임상, 생산, 신사업 발굴, 특허 등 여러 분야를 거쳤다. 특히 헬릭스미스의 최대 강점인 레트로바이러스 벡터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영 대표는 미국 임상시험과 관련 업무에 전념할 계획이다. 향후 2년 동안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한 다양한 임상시험과 라이센싱, 신사업 론칭 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그간 다양한 업무 관여로 나의 역량이 희석됐다"며 "이제는 회사의 존망이 달린 엔젠시스의 임상시험에 집중하면서 나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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