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재무상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현재 형태는 실패'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윌리 마우러 스위스 연방 대통령 겸 재무부장관이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와 관련 "현재 형태는 실패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각) 스위스 언론 스위스인포(SWI)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우러 재무장관은 전날 스위스라디오·텔레비전(SRF)과의 인터뷰에서 "각 국 중앙은행이 리브라의 통화 바스켓 방식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브라는 페이스북이 발행을 준비 중인 가상화폐로, 매일 급등락하는 기존 가상화폐와 달리 변동성이 제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미국 달러화 등 세계 주요 각국 화폐 및 채권 등으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과의 연동, 변동성을 제한키로 한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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