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건설기계·수렵 면허증 ‘전자식 카드’ 발급

기존 종이 코팅 면허증 오염, 훼손, 위·변조 등 문제 개선...변형, 변색 등으로 인한 면허증 재발급 사례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

변경 후 면허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건설기계조종사 및 수렵면허 종사자의 면허증 발급 방식을 기존 종이코딩 방식에서 전자식 카드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이들 면허증은 종이 인쇄물을 코팅한 형태로 발급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염, 훼손되거나 위·변조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었다.

이에, 구는 해당 면허 소지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23일부터 새로운 전자식 카드 면허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에 나섰다.

새로운 전자식 카드 면허증은 위·변조 방지 효과와 더불어 변형, 변색 등으로 인한 면허증 재발급 사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자치구 중 건설기계조종사 및 수렵면허 종사자의 면허증 발급 방식을 전자식으로 운영하는 곳은 마포구를 비롯 아직까지 단 3곳에 불과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새로운 면허증은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재발급에 따른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입장에서 느껴지는 작은 불편들을 개선하는 데 세심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변경 전 면허증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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