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021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 및 방안 도출을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에 따라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불평등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아동시설 관계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아동친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각계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생활환경 6개 영역에서 추진 중인 아동 사업들에 대해 아동들이 원하는 우선순위를 정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참석자별 정책 제안 및 공개 투표를 통한 상위 10개 의제를 선정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현장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주요 의제로는 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개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발굴, 아동·청소년 인식개선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 제공, 시험제도 보완, 도박, 일탈 문화 근절 위한 여가·문화시설 설치 등이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우선순위와 추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분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에 적극 반영해가겠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권익증진과 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gjss100@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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